웨슬리 신학에서의 성서와 교리적 표준 1. 신학의 출발점, 성서와 체험 웨슬리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정통주의자(orthodox)였다. 그러나 이것은 그의 신학이 전 시대의 신학 체계를 이어받은 데서의 정통이 아니라 그의 신학의 내용의 일치에서 정통적이라는 말이다. 웨슬리는 자신을 한 책(성서)의 사람이라고 자칭했고 신앙체험을 중요시 했다. 웨슬리 당시에는 성서와 교회의 신조가 신학에 있어서 권위로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오늘날과 같은 성서신학이나 조직신학의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그러므로 웨슬리는 어떤 조직신학의 체계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 나름대로, 특히 그의 설교를 통하여 기독교의 진리를 천명하였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 웨슬리가 성서에서 교리를 연역하여, 신학하는 데 크게 역할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