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사/묵상기록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의 복 (사무엘하 6장 1절-15절)

하엘파파 2024. 10. 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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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의 복

 

본문 : 사무엘하 6장 1절-15절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9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10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교회 김치를 만드시느라고 참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김장을 위해서 금요일에 미리 배추를 절여놓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권사님들 몇 분과 집사님들 몇 분들이 미리 정리를 좀 해놓으시려고 기도를 마치시고선 4층으로 올라가셨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저희 집사람도 나름대로 좀 돕겠다고 같이 올라갔나봅니다.
 권사님들이야 뭐, 워낙 베테랑이신 분들이니까 알아서 이것저것 옮기시고 하셨을텐데, 젊고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새내기 김집사는 뭘 해야 할지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대로 뭔가 돕겠다고 올라갔으니 뭐라도 했겠죠. 어딘가에 뭔가를 끙끙 거리면서 나름대로의 일을 하긴 한거죠. 그런데 우리 권사님께서 김집사가 해놓으신 것을 딱 보시고는 다른 곳으로 옮겨담자고 하셨나봅니다. 김집사가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놓은 그것을 다시 새로 옮기는 작업을 하신거죠.​

 저는 기도회를 마치고선 다들 그렇게 4층에서 일하고 계신 줄 모르고 먼저 운전하면서 집으로 가고 있는데 와이프에게 전화가 온 겁니다. 그래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더니 와이프가 이런 얘길 하는거죠. "남편, 난 역시 안되나봐" 나름대로 열심을 다해서 뭔가를 하기는 했지만, 안타까운 결과를 낳게 된거죠.

 

 성경을 보다보면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 앞에 자신의 열심을 다해서 어떤 행동을 했던 인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있음을 말씀하실 때가 있더라고요. 사람의 방법으로, 사람의 생각으로 열심히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갈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삶에 복을 주시고 채워주심을 보게 됩니다.

 요셉이 노예생활을 하고 옥살이를 했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삶을 살아갔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하시며 그의 삶을 형통케 하셨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어떠한 상황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시고 형통케 하심을 믿으시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어떤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나의 삶의 만족을 위해, 나의 유익을 위해, 내가 정한 나의 기준으로 나의 예배와 나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향을 살아가며 삶의 예배자로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삶을 살아감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장막을 사모합니다. 오직 주님의 임재를 갈망합니다. 주님의 집에서의 하루가 다른 곳의 천날보다 좋으니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며 그 사랑을 노래하길 원합니다. 이러한 고백이 우리의 입술에서 언제나 흘러나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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