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내려가지 않는 신앙이 되려면
본문 : 히브리서 2장 1절-4절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지난 시간동안 우리는 그동안의 삶 속에서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온라인예배, 대면/비대면예배 라는 생소한 단어, 신조어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많은 예배들이 중단 되었으며 만남과 교제가 멈춰지게 된 어두운 시간들을 보내왔던 것 같습니다. 참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게 되기도 하고 원래도 교회를 싫어했던 세상으로부터 참 많은 비난과 핍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교회들을 구조조정을 하셨다'라고도 하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환난의 때를 위한 예행연습이었다고도 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이렇게 회복이 되어서 우리가 다시 교회에 모이고 교제를 나누며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지만, 앞으로 있을 미래의 일들을 생각하면 더 심한 환난의 때가 분명히 온다는 것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그 때가 언제인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항상 깨어 기도하고 신앙을 지키며 세워나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많은 세상 사람들의 시선, 그들의 손가락질로 인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었습니까? 얼마나 부끄러운 교회들의 민낯을 보였습니까? 모든 면에 있어서 참 많은 것들이 무너지고 넘어지는 그런 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 어두운 시간들 속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시간들을 보내셨나요?
연약한 모습으로 쓰러지고 넘어지는 우리에게 사탄은 계속해서 속삭입니다. '야, 그래놓고 네가 무슨 너가 신앙인이야?!', '야, 네가 무슨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야?!', '야, 너같은게 무슨 믿음의 사람이야?! 넌 자격없어!', '너가 그렇게 신앙생활 하니까 네 삶이 그모양인거잖아!' 이러한 속삭임의 말들로 우리를 계속해서 쓰러지고 넘어지게 만들지만, 우리는 그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염치없고 부끄러워서 하나님 앞에 감히 나아가지 못하고 '내가 무슨 예수 믿는 사람인가'라며 스스로 보기에도 너무 나약하고 병들어버린 모습들이 있겠지만, 우리 주님께선 그런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다리고 계시는 사랑의 주님이심을 다시금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우리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그 주님을 바라보며 그 사랑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자임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어떠한 고난 가운데에서도 예수님을 붙잡고 예수님을 사랑하며 나아가는 우리가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며 신앙을 지켜나갈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끝까지 주님만을 사랑하며 나아가는 삶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세상에서 아무리 잘 살고 아무리 잘 나간다 하더라도 주님 없으면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고,
세상에서 비록 보잘 것 없어 보이고 조금 부족해 보인다 할지라도 주님 붙잡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인생은 성공한 인생임을 믿습니다. 주님 보시기에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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