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 부천역 중국집 간짜장 짬뽕
목사님 부부와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정하게 된 식당, 향원. 간편하면서도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집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다.
겉에서 봤을 땐 그렇게 맛집 느낌이 나는 간판은 아니지만, 유튜버가 소개하게 되면서 간짜장 맛집으로 완전히 유명해진 중화요리 맛집이다.
평소에 와이프, 딸과 갈 때는 거의 짜장, 짬뽕으로 배를 채우기에 요리 종류를 먹어보질 못했으나, 목사님 부부 식사대접을 계기로 요리를 먹어보자고 계획을 하고 찾아가게 되었다.
1. 매장 기본정보
- 매장이름 : 향원
- 소재지 :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445번길 4-1
- 연락처 : 032-325-5445
2. 매장 외관
커피호프집 입구와 금은방 사이에 조그맣게 위치해 있어서 외관으로는 정확하게 매장을 찾기가 애매하다. 외부에서 봤을 땐 이 조그마한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입구가 작다.
그러나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면 좁은 통로가 나오게 되는데, 그 통로를 따라 안쪽으로 가면 매장 내부가 넓게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있는 것도 특징이다.
3. 매장 내부
앞서 얘기한대로 좁은 입구와 통로를 쭈욱 따라 들어가면 매장 안쪽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깔끔한 느낌의 입구 모습은 아니지만 원래 이런 곳이 진정한 로컬 맛집이 아니던가.
안쪽에 있는 입구 문을 들고 들어가면 홀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월요일 18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차마 홀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도 참고를 위해 내부 사진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있는 사진을 캡처해왔다. 원작자에게 내용을 남기고 사진에도 출처를 남기고 싶었으나 영수증 리뷰라서 따로 출처 링크가 없어서 우선 내용에 기재를 하게 되었다.
매장 내부에는 기본 홀에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 되어있고 안쪽에는 룸으로 된 곳도 있어서 가족들끼리 아늑하게 식사도 가능하지만 운이 좋아야 앉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우리 가족은 어떻게 운이 좋아서 두번이나 룸에서 식사를 한적도 있었다.
4. 음식 (간짜장, 짬뽕, 탕수육, 멘보샤)
평소에 가족끼리 올 때는 면종류로만 먹었으나 식사대접을 하는만큼 요리를 주문했다.
원래는 개인식사 하나씩 시키고 E세트로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군만두가 매진되어서 부득이하게 B세트로 주문을 하게 되었다. 군만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올 때마다 시도를 했는데 매번 매진이라서 계속 실패를 했다. 언젠가는 먹어보리..
개인 식사로 간짜장과 짬뽕을 인당 하나씩 시켰다. 간짜장은 면과 양념이 따로 나왔고 면에는 계란후라이가 올려져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짜장에 들어간 계란후라이가 참 맛있는데 취향저격이다.
간짜장 두 개를 시키니 면이 들어간 그릇은 당연히 각각으로 나왔지만 짜장양념이 한그릇에 나온 것이 조금 아쉬웠다. 알아서 잘 배분해서 넣기야 했지만 그럼에도 각각으로 따로 줬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면은 탱글하고 쫄깃한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질긴 느낌이 있다. 이런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 좋아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쫄깃한 느낌이라서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와이프는 이곳의 간짜장을 너무 맛있게 먹는다.
멘보샤는 여섯 개씩 나온다. 멘보샤 자체가 기름에 튀기는 것이라서 역시나 당연하게 기름 때문에 느끼함이 올라온다. 멘보샤를 먹으려면 콜라는 필수다. 멘보샤 안에는 새우가 꽉차게 들어가있다. 빵 사이에 있는 새우가 부드러우면서도 가득찬 느낌으로 터지면서 씹힌다. 새우가 꽉 차있어서 새우맛을 가득 느낄 수가 있다.
B세트에서 탕수육은 소 양으로 나오게 되는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우리는 각자 개인 면요리가 있고 멘보샤를 하나씩 먹었기에 탕수육은 소 양으로도 충분했다. 탕수육의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에 있는 고기가 부드럽게 씹혀서 베어먹기에도 좋았다.
4명이서 각각 간짜장과 짬뽕, 그리고 B세트로 멘보샤 6개와 탕수육 소 사이즈로 배부르면서도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목사님 부부도 아주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었다.
평일, 그것도 월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점심 식사 시간대만큼의 사람들로 홀이 가득차있었고, 심지어 바깥에는 줄을 서 있는 광경이 보이기도 했다. 목사님 부부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까지 먹는 맛집에 와봤다면서 좋아하셨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군만두를 못먹어 본 것이 이내 아쉽다. 다음에는 꼭 군만두를 먹을 수 있는 시간대에 와서 다시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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