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방문기록

[호텔 방문 기록] 인스파이어리조트 포레스트 타워 새해맞이 가족여행 ② 스플래시 베이, 조식, 오로라, 로툰다

하엘파파 2025. 1. 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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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리조트 포레스트 타워 새해맞이 가족여행 ② 스플래시 베이, 조식, 오로라, 로툰다 

 

 2024년을 맞이하면서 인천 영종도에 있는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리조트를 방문했던 후기를 남긴다. 그렇다. 이것은 2025년에 방문한 기록이 아니라 2024년에 방문한 기록이다. 무려 1년이 지나서야 기록을 남기는 것이 정보를 알아보고자 찾아본 이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겠지만.. 나의 방문기록을 남기는 것이니..

 지난 포스팅에서는 주차와 오로라 거리, 객실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플래시 베이와 조식, 아레나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1. 스플래시 베이

 스플래시 베이(Splash Bay)는 사계절 내내 트로피컬한 감성이 가득한 실내 돔 형태의 다목적 워터파크라고 한다. 지금은 공사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내가 방문했던 2024년도에는 이용이 가능했다.

 입장 마감시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체크인을 하고 바로 수영장을 이용을 했다. 외부로 나가서 스플래시 베이로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운은 필수다. 뭣도 모르고 수영복만 입고 나갔다가는 리조트를 구경하는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스플래시 베이 내부로 들어가면 꽤나 큰 실내 워터파크를 만날 수 있다. 중앙에 위치한 리프팅 풀과 기나긴 유수풀인 레이지 리버, 그리고 워터 플레이그라운드와 키즈 트위스터 등이 자리한 키즈 플레이존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워터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어서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돔 형태로 천장이 높게 있어서인지 실내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지 않고 뚫려있는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연말을 맞이하면서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한 것이 느껴졌다. 아이들이 즐기기에 위험하지도 않고 시설이 참 잘되어있다.

 썬베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말인즉,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라는 얘기다. 물놀이를 이용하기 전에 챙겨온 수건과 짐들을 두기 위해 썬베드를 먼저 잡는 것이 숙제다. 우리 가족은 들어가자마자 운좋게 바로 두 자리를 잡았다. 그덕분에 물놀이를 즐기고 썬베드에 누워서 휴식도 취할 수 있었다. 

 물놀이를 즐기다보면 배가 고파진다. 2층에 올라가면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딸 아이가 라면을 골랐다. 라면은 셀프로 끓여먹을 수 있는데, 끓여먹는다기보단 라면을 끓이는 기계가 알아서 다 해준다. 라면을 고르고 바에서 결제를 하고 난 뒤에 라면 봉지를 뜯고 종이그릇 안에 넣기만 하면 된다. 

 물놀이 후에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는 라면인데, 하필 나는 배탈이 나서 라면을 먹지 못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꼭 먹어봐야겠다.

 높은 층고와 다양한 즐길거리,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진 인스파이어리조트의 스플래시 베이. 가족 단위로 어른과 아이 모두가 다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라고 말할 수 있겠다.

 

2. 조식 (셰프스 키친)

 - 위치 : 로툰다 (2층)

 - 운영시간

   1부 : 6:30am - 8:30am 
   2부 : 9:00am - 10:30am 
   3부 : 11:00am - 12:30pm 

 - 가격

   1부 - 성인 : 60,000원 / 소인 : 30,000원
   2, 3부 - 성인 : 76,000원 / 소인 : 38,000원

 호텔을 가서 꼭 즐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수영장과 조식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조식은 셰프스 키친에서 먹을 수가 있다. 셰프스 키친은 6개의 라이브 스테이션을 갖춘 오픈 키친 콘셉트의 뷔페로, 세계 각국의 수많은 요리를 생생하고 신선하게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조식을 먹기 위해 셰프스 키친으로 향했다. 사람이 많이 왔는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입장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를 하고 있었지만 대기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뷔페 내부는 꽤 넓게 되어있어서 쾌적하게 식사가 가능했다. 메뉴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여러가지 음식을 즐길 수가 있었다.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은데 아침에는 뱃속에 많은 양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조식 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돌아와서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스플래시 베이 돔이 보이는 뷰는 다시 봐도 참 좋았다. 호텔 객실은 역시 뷰가 중요하다.

 

3. 인스파이어 어트랙션 (오로라, 로툰다)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아쉬운 마음으로 전날에 구경을 못다한 리조트 내부를 좀 더 여유롭게 구경했다. 전날에는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는데, 숙박을 하고 난 후에 다음날에는 전날보다 훨씬 한가해서 구경하기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는 길이 150m에 달하는 천장과 높은 벽면을 초고화질 LED로 가득 채워 초현실적인 장면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인 오로라 거리가 있다. 전날에 비해 사람이 많이 없어서 훨씬 여유롭게 구경을 할 수가 있었다.

 환상적인 비주얼이 펼쳐지는 150m의 오로라를 지나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들어가는 관문인 로툰다(Rotunda)는 총 156개의 LED 패널로 이루어진 키네틱 샹들리에가 반겨주는 다목적 대형 원형홀이 있다.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하면서 다양한 패턴의 비주얼을 선보이는 디지털 샹들리에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대형 원형 공간에는 아레나의 티켓 부스가 상설되어 있으며, 아티스트의 굿즈샵 또는 특별 전시 등 다양한 팝업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고 한다. 와이프와 딸은 이곳에서 커플반지(?)를 샀다.

 

 외에도 곳곳이 다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된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 좋은 추억을 쌓기에 여러 요소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덕분에 2024년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가 있었다.

 이번 2025년 2월에도 예약을 해놨는데, 다녀와서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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