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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한 사람이 10월 27일 연합예배에 참석하는 이유

하엘파파 2024. 10. 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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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한 사람이 10월 27일 연합예배에 참석하는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dprAVB14cIs

 

 안녕하세요, 저는 그저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이런 평범한 사람이 이번 10월 27일 연합예배에 대해서 짧게나마 생각을 말씀 드리고 싶은 내용들이 있어서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3년전 코로나가 한창이던 당시에, 백신패스에 반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집회라는 것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백신패스 반대집회였었죠. 그 집회에 참여하게 된 것은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 혼자서만 목소리를 내는 것보단 같은 생각과 같은 뜻을 품은 이들이 함께 모여 함께 목소리를 내게 된다면 그래도 나 혼자 하는 것보단 효과가 더 있을 것이란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함께 모인 현장에 가보니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을 보고 느끼며 목소리를 더욱 낼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연이 이어진 분들과 지금도 SNS상에서 서로의 안부를 보며 전우애를 가지고 있기도 한거죠.

 이번에 열리게 되는 10월 27일 연합예배에 대해서 여러 SNS에서 안좋은 내용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사실인 말들도 있을 것이고, 왜곡된 말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연합예배에 대해서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러 목회자와 교회들도 있더라고요. 반대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을 봤을 때 그들의 얘기들 또한 틀린 것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찬성도 하고 반대도 하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이들이 다 같은 생각과 다 같은 마음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 너무 당연한 것이니까요.
 다만, 제가 그 자리에 가는 이유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이번 연합집회에서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리고 연합예배에 참석하는 여러 교회와 목사님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함께 하고자 모이는 것 뿐입니다. 어떠한 정치색도, 어떠한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함께 그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것 뿐인거죠.

 저는 3년 전에 계속해서 외쳤습니다. 함께 해달라고, 함께 모여달라고. 제발 진실을 확인해주고 이 위험한 일들이 계속 진행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함께 해달라고 말이죠. 그렇게 외치는 소리에 짧은 응원의 댓글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고 감사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알기에 이번 연합예배에 외면하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 한사람 참여한다고 해서 뭐 크게 달라질 것이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나 한사람이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에 외면할 수가 없는 것이죠.

 이번 연합예배에 대해 우려섞인 말들과 시선을 전혀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저는 또다시 모여달라고 호소를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변화를 일으켜낼 수 있다면 이 연합과 모임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권세자들은 계속해서 많은 사람을 세상 가운데로 넘어가게 만들기 위한 일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든 그러한 악한일들을 막아내기 위해 싸우고 있는 존재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그러한 행태에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는다면 결국 암묵적 동의로 그들이 원하는 일들이 진행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영상을 100명이 봤다고 했을 때, 80명이 좋은 생각을 가졌고 20명이 안좋은 생각을 가졌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좋은 생각을 갖게 된 80명은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고 안좋은 생각을 가진 20명이 20개의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면 그 영상은 어떤 영상으로 평가 될까요? 안좋은 영상으로 평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저는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서 제 생각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영상을 만들게 된 것이기도 한거죠.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찬으로서 저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면 그 생각을 표현해 주셔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표현하지 않고 있으면 표현하는 이들이 원하는대로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시고, 이번 연합예배에 대하여 안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좋은 의미적인 부분을 바라보시면서 함께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어느 개인의 이익을 위함이 아닌 나의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일들에 선배되시는 여러 교회의 목사님들과 대형교회들을 비롯한 여러 교회들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영상과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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