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사/설교기록

명령하신 대로 했을 때 (출애굽기 40장 17-38절)

하엘파파 2025. 10. 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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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하신 대로 했을 때

말씀본문 : 출애굽기 40장 17-38절

17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
18 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그 널판들을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19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0 그는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21 또 그 궤를 성막에 들여놓고 가리개 휘장을 늘어뜨려 그 증거궤를 가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2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쪽으로 휘장 밖에 상을 놓고
23 또 여호와 앞 그 상 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4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하고
25 또 여호와 앞에 등잔대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6 그가 또 금 향단을 회막 안 휘장 앞에 두고
27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8 그는 또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29 또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0 그는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으니라
31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되
32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3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말씀제목 : 명령하신 대로 했을 때

 그저께가 무슨 날이었죠? 네, 광복절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광복절이 어떤 날인지 다 알고 계시죠? 알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어떤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광복절의 의미에 대한 인지여부를 조사해봤더니 광복절의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거예요. 제가 이 기사를 보고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니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으로 있으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몰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거죠. 지금 몇몇 분들이 눈동자가 흔들리는 거 같은데 저만의 잘못된 느낌이라고 생각 하겠습니다. 여러분, 광복절이 무슨 날입니까?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침략을 당하고 식민지로 살아가다가 끊임없이 피나는 노력 끝에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잖아요. 한문으로 '빛 광'자에 '회복할 복'자를 써서 '빛을 회복하다', '빛을 되찾다' 즉,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은 날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주독립국의 위상을 되새기는 중요한 날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모른다고 하면 이건 좀 심각하다는 거죠.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이 기사를 보고 '내 딸은 안그러겠지' 하고선 하엘이한테 물어봤습니다. "하엘아, 광복절이 무슨 날이야?" 하고 물어봤는데 이 아이가 대답을 잘 했을까요, 못 했을까요? 네, 대답을 잘 했으면 제가 앞에 부끄러운 얘기라고 표현을 하지 않았겠죠. 대답을 못하는 겁니다. 눈을 막 피하고 딴짓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엄근진 모드로 아이를 불러다가 앉혀놓고선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서 가르쳤습니다. 학교에서 당연히 잘 배웠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도 부모로서 너무 안일했던 것을 반성하면서 아이가 꼭 기억할 수 있도록 강조하면서 알려준 거죠.

 3.1절, 제헌절, 광복절 이런 날들이 왜 중요한 것이겠습니까? 이 날들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을 하고 기념일로 삼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거예요. 우리가 어떤 역사를 가진 민족인지를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잊지 말자는 거죠. 수많은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노력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 나라가 있을 수 있던 것이고, 그 나라에서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북한 보세요. 그들의 삶과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얼마나 다른지 여러분들도 다 아시지 않습니까. 지나온 역사 속에 우리 민족의 피와 땀, 노력과 희생이 있었고 그러한 역사들로 인해 지금의 우리나라와 우리의 삶이 있을 수 있었다는 거예요. 그 기념일들 속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이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속에 우리 믿음의 선조들의 믿음의 노력도 있었음을 기억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나라가 그냥 세워진 나라가 아니라는 거예요. 일제강점기 시절에 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앙을 지켜내기 위해서 정말 처절하게 기도하며 싸우고 이겨냈던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와 이땅에 뿌려진 피와 눈물의 씨앗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자유롭게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이, 이렇게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절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기억하시고 감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17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7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

 이 내용을 좀 더 쉽게 풀어서 얘기하면, 2년째 되는 날 첫째 달 첫 날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얘기하면 1월 1일을 말하고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날짜가 몇 년도 입니까? 2025년이죠. 2025년의 의미가 뭐라고 했었죠?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로부터 2025년이 지났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지난 시간에 말씀 중에 나눠봤었는데요. Anno Domini, 즉 '주님의 해' 줄여서 AD 라고 예수님이 태어나신 해를 기준으로 2025년이 지났다는 겁니다. 기원 전 BC, 기원 후 AD라고 전세계가 공통된 약속으로 날짜를 보내고 있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오늘 본문의 날짜는 2년 1월 1일에 성막을 세웠다는 것인데 이 날짜는 언제를 기준으로 한 날짜인 겁니까? 그동안의 설교를 잘 들으신 분들은 바로 캐치를 했을텐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부터 나오게 되는 날을 기준으로 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새로운 날짜인 겁니다. 출애굽기 12장 2절의 말씀인데요.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나오게 하시기로 한 그 때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로운 시간의 개념을 주셨다는 거예요. 더이상 애굽의 시간 속에서, 애굽의 시간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노예로 살아가는 그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시작되는 시간, 애굽의 시간에서 벗어난 하나님의 시간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시간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때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날짜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한 나라를 세워간 날짜, 1년 1월 1일을 주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날을 기준으로 14일이 지난 날에 어떤 사건이 있었죠? 유월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월절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부터 나오게 된 것이었죠.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1년이 지난 날, 이들의 달력으로 보면 2년 1월 1일에 성막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오늘 본문 18절부터 33절까지를 보면 성막을 세우는 과정이 쭈욱 나열되는데요. 그림을 살펴보면서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아서 그림을 준비해 봤습니다. 먼저 18절에서 19절을 보면 성막의 기둥을 세우고 덮개를 덮는 내용이 나오고 있고, 이어서 20절에서 21절을 보면 법궤에 대한 내용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 법궤에는 궤를 덮는 속죄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 돌판과 아론의 싹 난 지팡이, 그리고 만나를 담은 항아리가 놓여져 있는 거죠. 그리고 22절부터 27절까지를 보면 성소에 있는 물건들, 즉 떡상, 분향단, 등잔대에 대해서 내용이 나와 있고 각각의 물건들이 어떻게 위치를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8절부터 33절까지에는 휘장과 번제단, 물두멍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성막뜰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성막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 끝나게 됩니다. 

 

 제가 조심스럽게 예상하기로는 여러분들이 아까 본문의 내용을 함께 읽기는 했지만, 본문을 읽을 때 아마도 하얀 것은 배경이고 검은 것은 글씨인 느낌으로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하면서 읽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그나마 그림들을 좀 살펴보고 나면 '아 이게 이것을 얘기한 거였구나'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기가 쉬웠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그림들을 다시 좀 기억해 보면서 오늘의 본문을 다시 읽어 보려고 하는데 우리가 아무리 앞에서 그림을 봤어도 그냥 글로만 다시 읽으면 여러분들이 좀 지루해 할 것도 같아서 이걸 어떻게 더 여러분들의 기억에 남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중에, 마침 공동체 성경읽기 영상에 참 친절하게도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서 이걸 보여주면 되겠구나 싶어서 영상을 준비해 봤습니다. 오늘 읽은 17절부터 33절까지의 내용을 영상을 보시면서 여러분들도 눈으로 함께 읽어보면 좀 더 본문의 내용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영상을 함께 보면서 본문의 내용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영상에서 본 것과 같이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2년째 되는 해의 첫 날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성막을 세우셨다는 겁니다. 이 성막이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각각의 요소 요소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의미들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진 않을 것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성막에 대해 자세히 내용을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담인데, 우리 광은교회가 여러가지로 자랑할 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자랑할 것이 있다면 바로 이 세계성막복음센터를 보유한 교회라는 것이 참 자랑스러운 교회인 것 같아요. 전 세계에 이 성막을 원형 그대로 재현한 곳에 세 군데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한 군데가 바로 우리 광은교회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수련회 때 갔던 그 기도원에 세계성막복음센터가 있는데 그곳에 이 성막이 원형 그대로 있는 거예요. 가보신 분들도 계시고, 못가보신 분들도 계실텐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함께 가서 이 자랑스러운 광은교회의 귀한 유산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우리가 아까도 함께 본문을 읽었고, 방금도 영상을 통해서 본문의 내용을 함께 읽어봤는데요. 본문의 내용 속에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 구절이 있습니다. 어떤 단어와 구절입니까? 네, 바로 '또'와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으로 출애굽기 40장 17절부터 읽었지만 출애굽기 40장의 전체 내용을 보면, 17절 위 즉, 1절부터 1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는 내용이 쭈욱 나오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고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그리고 우리가 오늘 읽은 내용이죠.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 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그 널판들을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그는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또 그 궤를 성막에 들여놓고 가리개 휘장을 늘어뜨려 그 증거궤를 가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쪽으로 휘장 밖에 상을 놓고 또 여호와 앞 그 상 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하고 또 여호와 앞에 등잔대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그가 또 금 향단을 회막 안 휘장 앞에 두고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그는 또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또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내용들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명령하신 그대로 모세가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하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34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능력이자 정체성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읽은 본문의 반복해서 나오는 문장인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를 보시면서 성경에서 나오는 어떤 장면이 혹시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네, 바로 창세기에 나오는 천지창조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가 있다는 거예요. 창세기 1장을 보면 우리가 읽은 본문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으로 반복되어 나오는 문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대로 되니라'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1장에서 이 문장과 함께 반복되는 내용이 또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많이 부르고 잘 알고 있는 찬양이 있죠.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여러분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으십니까?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 별거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막 대단한 것을 바라시지 않는다고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겠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대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임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다시 한번 축복합니다.

 저희 딸하고 제가 서로를 좀 긁는 말이 하나 있거든요. 언제였던가, 하엘이하고 제가 저희 집사람보다 먼저 집에 도착을 하게 됐던 날이었습니다. 스피커폰 딸하고 엄마하고 통화를 하면서 집에 온 거죠. 그러니까 이제 엄마가 딸한테는 손이랑 발 씻고 문제집 풀고 뭐 하고 뭐 하고 있으라고 얘기를 하고, 남편한테도 설거지 하고 뭐 하고 뭐 하고 있으라고 그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내무부장관님의 명령하달이 떨어진 거죠. 그렇게 통화를 끊고선 이 딸은 엄마의 명령대로 손이랑 발을 씻고 문제집을 풀려고 준비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좀 피곤하니까, 잠깐 쉬었다가 누웠다가 좀 움직이려고 거실에 털푸덕 좀 누워 있던 거죠. 그러니까 이 딸래미가 자기 할 거나 할 것이지 그렇게 누워있는 저를 보면서 이러는 겁니다. "아빠는 엄마의 기쁨이 되고 싶지 않은 거야?" 그때부터 이제 이 말이 저와 딸 사이에서 서로를 좀 긁는 최고의 표현이 된 거예요. 그래서 이후로 집에서 하엘이가 뭔가 막 엄마 말을 안듣거나 그러고 있으면 제가 툭 던지는 거죠. "야 김하엘이, 너는 엄마의 기쁨이 되고 싶지 않은 거야? 엄마의 기쁨이 되고 싶지 않은 거지?" 이러면 이 멘트가 아주 서로를 킹받게 하는, 정말 그야말로 킹받게 하는 최고의 멘트가 된 겁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랑하는 사람의 기쁨이 되고자 한다고요.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을 안하려고 하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을 채워주려고 하는 것이겠습니까?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에게 기쁨이 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나에게 행복이 된다는 거죠. 그것이 사랑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이 나의 필요를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인지, 내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인지 스스로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여자들이 있습니다. "오빠 나 이거 사줘, 나 저거 사줘" 하면서 사달라는거 잘 사줘서 사귀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 어떤 남자들을 보면 자신의 어떤 욕구만을 채우기 위해서 만나는 남자들이 있어요. 우리는 보통 그런 사람들을 뭐라고 부릅니까? 꽃뱀, 나쁜남자라고 부르는 거죠. 그리고 그런 연애를 하다가 상처를 받아서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친구들은 뭐라고 해요? "야 그거 완전 쓰레기네" 사랑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느껴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의 하는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이 정말 사랑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이용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있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누가 여러분들을 보더라도 '아 쟤는 하나님을 진짜 사랑하는 애구나', '아 저 사람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지는, 그 사랑을 인정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36절에서 38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백성들의 능력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움직였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히 누릴 수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내 능력으로, 내 생각으로, 내 계획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움직였을 때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면 나도 움직이고, 하나님께서 멈추시면 나도 멈추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지금 가는 것이 맞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하시면 멈출 수 있고, 나는 지금 멈추는 것이 맞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계속 가라고 하시면 그 명령에 따라 나아갈 수 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대로 하나님과 동행을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종교생활 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사랑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을 보면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했던 인물들이 다니엘 3장에 나오는데요. 바로 다니엘의 세 친구들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불에 던져질, 화형을 당할 위기 앞에서 확실한 믿음이 있었어요. 어떤 믿음이었겠습니까? 목숨을 잃게 될 이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주실 것이라는 그 믿음이 있었다고요. 그런데 이들에게는 그 믿음보다 더 큰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아세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주실 거라는 믿음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더 컸다는 거예요. 그것을 알 수 있는 고백의 대사가 바로 다니엘 3장 17절에서 18절에 나오게 됩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도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겁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풀무불의 위기 가운데서 나를 구해주시기를 원했을 거라고요. 하나님이 이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들을 도와주시길 바라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그러한 믿음까지만 있었다면 이들은 풀무불에 던져지는 순간 자신들을 구해주지 않는 하나님을 원망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는 신에게, 내가 이렇게까지 충성하고 희생하고 섬겼는데, 그것에 대한 보답을 해주지 않는 신에게 실망하고 원망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냐는 겁니다. 그러나 이들은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이 있지만, 나를 이 위기 가운데서 구해주시길 원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어떤 종교의 신적인 존재 정도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존재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들은 종교로써의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대상, 사랑의 존재로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신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나는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그 사랑, 그 사랑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외면하시겠냐고요. 너무 감동하시지 않겠습니까? 저와 여러분들이 바로 이러한 사랑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어떻게 그냥 냅두실 수가 있겠냐는 거예요.

​ "하나님, 저 이 문제 이렇게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 저 이 대학에 진학해서 제가 꿈꾸고 바라는 것들을 이렇게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 저 여기 아픈 곳이 있는데, 이거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워서 하나님께서 고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요 하나님, 그렇게 해주지 않으셔도 저는 하나님을 너무 사랑해요. 그렇게 해주지 않으셔도 저는 하나님을 계속 사랑할 거예요. 하나님이 이 문제 해결해 주지 않으셔도,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상황을 도와주지 않으셔도, 하나님께서 저의 이 아픈 곳을 고쳐주지 않으셔도, 그래도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이미 주신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저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랑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 하나님이 그토록 간절하게 찾으시는 하나님을 진짜 사랑하는 그 한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그 한사람이 바로 이곳에 계신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용하시는 분이 아니세요. 우리가 그렇게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사랑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의 인생 절대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는데 어떻게 내버려 두실 수가 있으시겠냐고요.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앙생활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려고 해보세요. 반드시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들로 역사하시고 채우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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