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사/설교기록

진짜는 다르다 (민수기 17장 1-13절)

하엘파파 2025. 10. 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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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는 다르다

 

말씀본문 : 민수기 17장 1-13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말씀제목 : 진짜는 다르다

 가끔 인터넷에서 브랜드 상품을 살펴볼 때면 이런 문구를 볼 때가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전국 매장에서 A/S가 가능한 정품입니다." 조금 바꿔서 얘기하면 진짜는 A/S를 받을 수 있고 가짜는 A/S를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지폐와 위조지폐가 있어요. 지폐는 거래를 가능하게 하지만 위조지폐는 감옥에 가게 합니다. 모양이 똑같다고 해서 다 같은 지폐가 아니라는 거죠. 꽃집에 가면 생화가 있고 조화가 있습니다. 생화는 그 꽃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을 내지만 조화는 겉모습은 똑같을지 몰라도 그 고유의 향을 내지는 못하는 거예요. 진짜는 진짜의 역할을 해내지만 가짜는 진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진짜는 다르다는 거예요.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로 진짜와 가짜가 있습니다. 진짜는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나타내지만 가짜는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은 진짜입니까, 가짜입니까.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는 진짜 그리스도인들인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을 나누기에 앞서 민수기 16장에 나오는 사건을 잠깐 살펴보고자 합니다. 민수기 16장을 보면, 고라라는 사람과 다단, 아비람, 온이라는 사람이 모여서 회중 가운데서 이름이 좀 있는, 영향력이 있는 250명과 함께 조직을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모세에게 반기를 드는 겁니다. 반란을 일으킨 거죠. 뭐라고 반란을 일으키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민수기 16장 3절을 함께 읽어볼게요.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 고라라는 인물은 레위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성막에서 일을 하는 지파에 소속된 인물이었다는 거예요. 좀 더 쉽게 얘기해서 예배를 돕는 역할을 하던 지파가 바로 레위 지파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고라가 봤을 때 나도 성막의 일들을 하고, 제사의 일들을 맡아서 하다 보니까 욕심이 좀 났던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속담에도 이런 말이 있잖습니까.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무슨 말이에요? 아무리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오랜 시간 동안 어떤 분야에 계속해서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라도 그런 맘이 들었던 건지, 자기가 봤을 때 모세와 아론이 하는 저 일들이 별로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가 않는 거죠. 그런데 지도자랍시고, 대제사장이랍시고 자신들만 뭔가 특별하게 하는 것처럼 있는 것이 보기가 안좋았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끼리 당을 만들어서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드는 거죠. "우리도 하나님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도 거룩한 사람들이다. 왜 너네만 그 높은 자리에 앉아 있으려고 하냐." 이러면서 그들은 선을 넘어 버리고 만 거예요. 결국 이들은 이러한 행위로 인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어마무시한 벌을 받게 됩니다. 먼저는 이렇게 반역을 이끌었던 고라와 그에게 속한 사람들, 재물들이 전부 땅에 삼켜져 버려요. 땅 바닥이 갈라지면서 이들을 다 삼키고 덮어버린 겁니다. 그리고 그를 따랐던 이백오십 명이 불에 타서 죽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런 모습을 보게 되면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할 것 같으세요? '아,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이구나. 함부로 반기를 들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것 같으신가요, 아니면 '모세와 아론 때문에 저 사람들이 죽게 됐어!'라는 생각을 할 것 같으신가요? 아마도, 당연히 '함부로 반기를 들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을 했는지 민수기 16장 41절을 보겠습니다.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 너무 신기하게도 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와 아론 때문에 저 사람들이 죽게 됐어!'라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정말 대단하다니까요. 어떻게 이렇게 생각지도 못할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항상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뭐예요? '나에게는 이런 모습이 없는가'라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저희 딸을 보면, 분명히 자기가 잘못했거든요? 그런데 자기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엄마 때문이라는 겁니다. 아빠 때문이라는 거예요. 자기 잘못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탓, 아빠 탓을 하는 겁니다. 그럴 때면 '아 얘는 정체가 뭐지?' 이런 생각이 든다니까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 때 옆에서 와이프가 이러는 겁니다. "아 지 아빠랑 하는 짓이 똑같애"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런 모습, 우리라고 뭐 그런 모습 없겠습니까? 여러분들이라고 그런 모습 없겠어요? 잘못은 여러분들이 해놓고선 하나님 탓 할 때 있지 않냐는 겁니다. 자기가 선택하고선 그 결과로 벌어진 일들에 '하나님 저한테 왜이러세요' 하는 모습들이 있지 않냐고요. 사랑하는 여러분, 누군가를 탓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돌이킬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대놓고 하나님께서 반기를 든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셨으면 그 모습을 보고 깨닫는 바가 있거나, 저러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을 해야될텐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거예요.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들의 이러한 모습에 하나님이 또 더 화가 나셔가지고 이렇게 원망하는 사람들에게 염병을 내리시는 거예요. 전염병이 돌게 하신 겁니다. 그렇게 이 염병으로 인해서 14,700명이 죽게 되는 거예요. 이러한 일들이 있은 후에 오늘 본문 17장으로 넘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세 가지의 은혜를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오늘 본문 1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앞서 말씀드린 사건 이후에 17장으로 넘어오면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는데요. 여기서부터 첫번 째 은혜가 시작되는 겁니다. 무엇이 은혜입니까?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은혜입니다. 말씀하신다는 것이 은혜의 시작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진짜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침묵입니다. 침묵이 가장 무서운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 있지 않으세요? 내가 뭔가를 잘못해서 부모님께 엄청 혼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이 아무말도 안하실 때, 그게 더 무서운 거 아닙니까. 차라리 막 화내고 혼내고 그게 낫다니까요.
 저도 지금 나이가 40이 넘었어도 와이프가 카톡 메시지를 읽고 아무런 대답이 없으면 그때부터 불안해지는 겁니다. 그럼 물음표 한번 더 보내본다고요. 그런데도 읽고선 답변이 없다? 이거 무슨 일 생긴거 아니냐고요. 이때부터는 생각이 많아지는 거예요. 비상금이 걸렸나? 과태료 고지서가 날라왔나? 혼자 별 생각 다 하는 겁니다. 아무말도 없이 침묵하면 그게 더 무서운 거라니까요. 그러니 보세요. 하나님께서 16장에 그렇게 진노하신 후에 침묵하시면 이거 분위기 진짜 이상해지는 거예요. 그런데 너무 다행히도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일들을 겪을 때가 있어요.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때가 있는 겁니다. 마음이 상하고 괴로울 때가 있다고요. 그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 아니겠어요? 하나님께 내 상한 마음을, 내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때에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면 그보다 힘든게 없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은 때가 있다고요. 그러나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도 침묵하시는 것 같은 순간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대로 포기하지 마시라는 거예요. 하나님을 끝까지 붙잡으세요.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응답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2절과 3절을 보겠습니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이스라엘 열두 지파들의 숫자에 맞게 지팡이를 하나씩 가져오게 하고 그 지팡이에다가 각 지도자의 이름을 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위 자손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는 거예요. 원래 레위 자손은 성막의 일을 담당하고 있어서 레위 지파는 빠지고 보통은 열두 지파에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로 해서 열두 지파로 나눠지는데 이들은 요셉으로부터 나온 지파라서 이 때는 요셉 지파로 통합해서 총 열두 지파의 지팡이를 만들게 된 겁니다. 그리고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쓴 거죠. 왜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인지 이어서 5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원망하는 말을 그치게 하려고 하신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이러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 은혜죠. 완전히 해결해 주시는 은혜인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16장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든 자들에게 벌을 다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대놓고 벌을 내리셨단 말예요. 누가 봐도 저들이 저런 일을 당한 것은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든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알게끔 하나님께서 직접 매를 드셨다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끝내시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싹을 잘라버리실 정도로 그 일을 해결하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저는 이 말을 좀 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희한테 까부는 놈들 다시는 없게 해줄게" 너무 든든하지 않습니까? 우리 하나님 진짜 멋지지 않냐고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때는 대충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다 만듯하게 해결해 주시지 않는다고요. 완전히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할 때도 보세요.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 민족들을 애굽 군대가 계속 괴롭힐 것을 아시고 홍해 바다 앞에서 그들을 기다리셨다가 다시는 쫓아오지 못하게끔 홍해 바다 한 가운데에 그들을 이끌어서 한번에 다 수장시켜 버리셨지 않습니까. 다니엘 보세요. 하나님 앞에 끝까지 믿음의 절개를 지키며 나아가니까 다시는 다니엘 건드리지 못하게 그 모함에 빠트리려 했던 신하들을 전부 다 사자 밥으로 처리 하시잖습니까. 하나님의 해결은 완전한 해결임을 믿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느리다고 생각되실 수 있어요. 하나님의 응답이 더딘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가장 완전한 때에, 가장 완전하게 해결하시는 분이시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셔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부스럼이 없도록 해결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날 거라는 거예요. 사람의 생각으로는, 사람의 상식으로는, 사람의 지혜와 방법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예상이 되지 않는 방법이겠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과 능력으로 그 문제의 일들을 완전히 해결하시겠다는 겁니다. 이러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어서 8절의 말씀을 봅니다.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이튿날 봤더니 열두 개의 지팡이 중에서 아론의 지팡이에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어떤 변화였습니까?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다는 거예요. 지팡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은 나무예요. 살아있는 나무가 아닌 겁니다.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열매가 나는 것은 어떤 나무에서 나오는 현상입니까? 살아있는 나무에서 나오는 현상인 거죠. 그런데 지금 지팡이에서 새싹이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까지 열리게 된 겁니다. 죽은 나무에서 생명의 역사가, 생명의 기적이 일어났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서 무엇을 나타내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죽은 나무에서도 생명을 만드실 수 있는 분이라는 거죠. 메마른 뼈들에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하나님의 군대를 만드시는 분이라는 거예요. 죽은 자도 살려내시는 분이시라는 겁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이렇게 훗날에 일어나게 될, 예수님의 부활의 사건을 미리 예표하시기도 하는 거예요. 이러한 능력의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의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택한 자를 나타내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어서 10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가져다가 놓게 하시면서 뭐라고 하십니까?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하라"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세 번째 은혜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사명의 은혜를 주신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가지고 다른 이들을 살리게 하신다는 겁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통해서 더이상 죽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게끔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누군가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따르지 않으려 할 때, 너에게 나타내시고 보여주신 그 기적의 일들을 통해 그들을 돌이키게 하라는 겁니다. 그들이 죽게 냅두지 말라는 거죠. 생명의 사명을 주시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 각자에게 주시는 기적의 일들이 있을 줄로 믿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고, 사람의 상식으로는 맞지 않는 어떠한 기적의 일들이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펼쳐진다고요. 그런데 그것은 단순하게 나만을 위한 기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그러한 기적의 일들을 베푸시는 것은 그 일을 통해 다른 영혼을 살려내는 도구로 쓰이게끔 하시기 위함이라는 거죠. 다른 생명을, 다른 영혼들을 살리는 도구를 주신다는 겁니다. 나는 아직 그러한 체험을 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요 여러분, 여러분들은 반드시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마주하게 되실 거예요. 각자의 삶의 모습이 다르기에 모두가 다 같은 경험을 하진 않겠지만, 여러분들의 각자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체험하고 마주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이미 경험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아직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또다른 영혼들을 살리는 도구로 삼으신다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사명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에게 이러한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거예요.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12절과 13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기적의 일들을 통해서 질서를 잡으시고 살리려 하시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이러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은 살려주려고 하시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죽게 생겼다고 곡소리를 내고 있다고요. 보세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자는 원망과 불평의 말들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입술에서는 어떤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감사와 기쁨의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불평과 원망의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감사와 기쁨의 말들이 넘쳐나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의 모습을 나타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진짜 하나님의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를 살펴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에게 말씀해 주시고, 완전히 해결해 주시고, 생명을 살리는 사명을 주시는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자들은 불평과 원망의 말들을 늘어놓는 거죠. 서두에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진짜입니까, 가짜입니까. 진짜는 다릅니다. 진짜는 다르다고요. 지난 여름 수련회 기도회 시간에 저는 여러분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우리가 진짜가 되자고 호소했었어요. 하나님께서 진짜를 찾으실 때 "하나님 제가 진짜 할게요. 제가 할게요. 저를 사용해 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자들이 되자고 외치며 결단의 기도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때의 그 결단을 잘 간직하고 계십니까? 여러분들 세상 가운데서 "나는 진짜 그리스도인이야. 내가 진짜 그리스도인이야. 내가 진짜 하나님의 자녀야"라고 당당히 외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그렇다면 진짜 하나님의 자녀는, 진짜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진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인 겁니다. 고라와 일당들 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반역하거나 반기를 드는 것이 아니라 모세와 아론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따르는 자가 진짜 하나님의 사람일 것입니다. 또한 불평과 원망을 하기보다 감사와 찬송을 하는 자가 진짜 하나님의 사람이겠지요. 그리고 나의 이익만을 위하는 삶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살리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바로 진짜 하나님의 자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요, 꽃길만 걷는 삶이 아닙니다. 때로는 사람들한테 오해를 받기도 하고요,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고요, 놀림 받기도 하고요,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원망의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사람들로 인해 상처 받을 때가 있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으로 인해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질 때가 있기도 하는 거예요.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가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렇게 하나님 편에 설 때, 하나님께서도 내 편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시면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시는 거예요. 하나님은 하나님을 선택하는 자를 결코 냅두시지 않습니다. 진짜는 진짜의 역할을 해낸다고요. 그렇게 진짜 하나님의 자녀답게, 진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심으로 진짜의 향기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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