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덕후

말씀본문 : 신명기 6장 1-9절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말씀제목 :
예전에는 '덕후'라고 하면 좀 안좋은 의미로 많이 사용이 되었는데, 요즘에는 또 뭔가에 완전히 빠져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뜻하는 의미로 그냥 평범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덕후라는 단어는 원래 '오타쿠'라는 일본어 단어에서 생겨난 말인데요, 집 안에서 나오지 않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만 빠져있는 이들을 가리켜서 오타쿠라고 불렀던 거죠. 그런데 이것이 점점 세월이 흐르면서 오덕후로 바뀌고 그 단어가 줄여지면서 덕후라고 바뀌게 되고, 이제는 뭔가에 완전히 집중하는 사람,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보통은 연예인이나 특정 인물을 좋아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을 덕후라고 칭하기도 하면서 굿즈같은 것들을 모으며 '덕질한다'라고 말하기도 하는 거죠.
여러분들은 혹시 덕질을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뭐 딱히 덕질이라고 할 정도로 뭔가에 빠져있거나 하는 것이 없는데 저희 딸 하엘이가 어렸을 적에 포카에 그렇게 덕질을 하는 거예요. 여자 아이돌 그룹의 포카를 그렇게 모으는 겁니다. 지금은 조금 커가지고 그 취미는 없어진 거 같은데 1,2년 전만 하더라도 그걸 그렇게 모아가지고 집에 저는 알지도 못하는 여자들의 사진이 그렇게 많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실 저도 어렸을 적, 학창시절에 게임을 그렇게 좋아했습니다. 게임에 현질을 한다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돈 안쓰고 게임을 그렇게 했던 거죠.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다가 부모님이 퇴근하고 들어오실 때쯤 되면 끄고선 안하는 척 하다가, 가족들과 식사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는 또 게임을 하고, 그렇게 밤새도록 게임하다가 학교에 가는 그런 생활을 저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막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희 부모님이 항상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공부할 때 그렇게 집중 좀 해봐라" 그 시절에는 부모님의 그런 잔소리가 참 듣기 싫었는데 부모가 된 지금의 제가 저희 딸한테 뭐라고 하고 있을까요? "공부할 때 그렇게 집중 좀 해봐라" 똑같은 말을 하고 있는 거죠. 부모님들이 항상 "너도 너같은 자식 낳아서 키워봐라"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대로 된 겁니다. 아무튼, 우리가 이렇게 뭔가에 빠지거나 재미를 느끼게 되면 그 즐거움을 위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다는 거예요.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하고 내 정성을 투자해서 그것에 몰두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내가 좋아하는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있는 것들이 있겠죠. 어떤 분들은 단순한 재미를 위해서, 어떤 분들은 내 인생의 미래를 위해서 내 시간을 쏟고, 내 정성을 쏟고 있을 겁니다.
지금의 시대를 정보의 홍수 시대라고도 하는데요. 인터넷이 발달 되면서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알 수가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이제는 AI가 발전이 되어서 챗GPT에게 물어보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답을 바로 알 수가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너무 편리하게, 너무나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참 아이러니 하게도 그 속에서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는 거죠. 그 많은 정보들을 통해서 누구나가 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의 삶 가운데서는 그것들이 적용되지 않고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 살아가다보니 여러분들이 지금 알고 있는 정보가 여러분들 인생의 평생을 지켜줄 정보가 되어 주지 못한다는 거예요. 불과 10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져 있지 않습니까.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모습과 여러분들이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시절의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지금 꿈꾸는 직업이 10년 뒤, 20년 뒤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거죠.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지만 그 수많은 정보들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어서 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시대 속에서 중심을 잡아줄만한 분명한 가치, 뿌리부터 단단하게 세워져있는 삶에 대한 이해와 태도가 있지 않으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그저 떠밀리고 떠밀리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정말 감사한 것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그 분명한 가치와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몇천 년, 몇만 년동안 이어져 온 그 변하지 않는 진리로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는 거예요.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 줄 믿습니다. 세상의 말들에, 세상의 정보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 인생의 진짜 행복을 좇으며 살아간 이들이 있다는 거예요.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곳에 모인 저와 여러분들이 그러한 사람들인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의 말들에 좌지우지 되지 마세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라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을 의지하며 여러분들의 삶을 설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확고히 다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강조하는 거죠. 뭐라고 강조하는지 1절의 말씀을 함께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잘 지켜 행하라는 거예요. 어디서요?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가서 차지할 땅이 어디입니까?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인 거죠. 출애굽 1세대들은 안타깝게도 그 앞까지 갔다가 원망과 불평으로 인해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다시 광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이제 2세대들에게 이 땅을 차지할 기회가 다시 돌아오게 된 거예요. 그러한 출애굽 2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여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야 하는 건지를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3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가 크게 번성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거예요. 그 인생을 잘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거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이들은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거라고요. 그러나, 차지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서인영이라는 연예인을 아실지 모르겠는데, 이 연예인이 결혼할 때 진짜 떠들썩 했거든요. 한 방송프로그램에 나와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었는데 그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이 1억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 방송을 살짝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4천단의 꽃으로 꾸며진 초호화 웨딩홀에서 진행 되었고, 사용된 꽃의 종류는 무려 1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구하기 어렵다는 은방울꽃 부케를 해외에서 어렵게 구해온 거죠. 각종 샹들리에와 장식으로 호화롭게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결혼을 한 겁니다. 그 방송으로 얼마나 많은 여자들로부터 찬사와 부러움을 받았는지 몰라요. 저희 집사람도 그 방송을 보면서 옆에서 얼마나 돌고래 소리를 지르고 부러워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호화스럽게 결혼식을 치루고서는 7개월 뒤에 어떤 소식이 나왔는지 아십니까? 이혼 했답니다. 여러분, 결혼식이 중요합니까, 아니면 결혼생활이 중요합니까? 결혼생활이 중요한 거예요.결혼식을 성대하게 한다고 해서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결혼식을 초라하게 한다고 해서 결혼생활이 불행한 것도 아니라는 거죠. 부부가 결혼생활을 어떻게 해나가는가에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삶이 행복한 삶이 되느냐 불행한 삶이 되느냐 정해진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그러한 삶의 생활방식을 강조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곳에는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문화가 있었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일들을 행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들이 있었다는 거죠. 하나님께선 그것을 이미 아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너희는 저 사람들 따라가면 안돼. 저렇게 살아가면 안돼. 저건 올바른 모습이 아니야. 저건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야. 너희는 내 백성들이니 내 백성들다운 모습답게 살아가야 해." 그 말씀을 하시는 거죠. 진짜 중요한 가치를 심어주고 있는 겁니다. 그것이 너희가 복을 받고, 그것이 너희가 번성하는 방법이라는 거예요.하나님의 그 마음을 알았던 모세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에 들어가서 살아갈 때에 그 가치관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게끔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얘기해주고 있는 겁니다. 무엇을 강조하고 있습니까? 4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모세는 지난 80년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신들을 접했을 거라고요. 이집트에서 섬기는 신들, 미디안 광야의 삶을 살아가면서 그들이 섬기는 신들, 수많은 신들에 대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신이란 신들은 다 경험해 본 겁니다. 그러다가 어떤 신을 만났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진짜 신을 만나게 된 겁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강조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오직 유일한 한분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낸 그 수많은 신들이 있었지만 진짜 신은 여호와 하나님 한분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그들이 섬기고 있는 수많은 가짜신들을 접하게 될텐데, 그 때에 그러한 가짜신들에게 넘어가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저들이 믿는 가짜 신을 섬기지 말라는 거예요. 저들과 같이 되지 말라는 거죠. 그것이 아무리 좋아보이고, 그것이 맞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가짜라는 겁니다. 인간이 만들어 낸 가치관, 인간이 만들어 낸 방식, 인간이 만들어 낸 우상 따르지 말라는 거예요. 진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5절입니다.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너무나 유명한 말씀이죠. 그러나 단순하게 유명한 말씀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은 우리의 중심에 새겨야 할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십니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돈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내 인생의 즐거움과 성공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다 무조건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키우면서 자녀들에게 말하는 내용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감히 생각해보건데 여러분들의 부모님들도 부모님들이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시는 그대로 살아오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들에게는 그렇게 살으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일까요? 내가 그렇게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기 때문에 내 자녀들은 내가 누리지 못한, 내가 경험하지 못한 더 나은 삶을 살아보게끔 하기 위해 하는 잔소리라는 것입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때로 되돌려서 살아봤으면 좋겠는 그 마음을 담아서, 내 자녀들은 나보다는 좀 더 나은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얘기들이라는 거예요. 왜요? 나는 그 시간을 살아봤으니까, 내가 다시 그 시간을 살아가게 된다면 이렇게 살아갔을 때에, 이러한 선택을 했을 때에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러한 것들에 대해 자녀들에게 말해준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여러분들도 아마 잘 알고계신 이야기인 탕자의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에서의 생활이 답답해서 아버지에게 자신에게 줄 유산을 미리 달라고 합니다. 그 큰 돈을 가지고 타국에 가서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결국 그 돈을 다 탕진하고선 그대로 그냥 불쌍하게 죽음을 맞이할 뻔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가 그래도 이대로 죽는 것보단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로 가보기나 해보자 하고선 아버지 집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 배은망덕한 아들을 몽둥이질을 하고 다시 내쫓아도 할말없는 상황이었지만 아버지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그 아들을 안아주고 옷을 갈아입히고 그를 위해서 잔치를 베푸는 거예요. 그것이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여러분, 질문을 한번 드려볼게요. 이 둘째 아들은 다시 그 방탕한 생활을 하고 싶어졌을까요? 시간이 얼마 지나고 난 뒤에 살만해져서 다시 또 돈을 가지고 그 방탕한 생활로 돌아갔을까요? 성경에 나와있진 않지만 아마 다시는 그러한 생활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그럴 것 같으세요? 그 방탕한 생활이 자신의 인생에 별로 유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해봤기 때문이죠. 아버지 집에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봤다는 겁니다.
저는 이 탕자의 이야기를 보면 너무 제 얘기 같은 거예요. 모태신앙으로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참 후회가 되는 일들이 많은 겁니다. 잘못된 가치관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순간 순간의 중요한 시기 때마다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던 거죠. 제가 가장 후회하는 잘못된 가치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돈이 최고인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왔다는 것이 너무나 후회스러운 거예요. 그 잘못된 가치관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그러한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잘못된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삶을 살아봤기 때문에 그 잘못된 방향으로 가려는 이들을 보면 너무 안타까운 거죠. 누구나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된 방향을 얼마나 빨리 알아채고 그 길에서 돌아서 벗어나오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거예요. 누군가는 10대 때 그 가치를 알아채고 빠르게 돌이키면 그 남은 삶을 남들보다 더 빨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고, 누군가는 20대 때, 누군가는 30대, 누군가는 40, 50, 죽음을 앞두고서야 잘못된 방향을 알아차리게 되고 돌이키게 되는 삶의 모습은 너무나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돌이키면 다행이지만 누군가는 아예 돌이키지 못한채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는 인생들도 있다는 거죠.
얼마전에 어떤 뉴스를 봤는데 젊은 청년들이 돈 벌려고 해외에 나갔다가 그곳의 범죄조직에 붙잡혀가지고 범죄의 일들에 가담되어서 그 일들을 하다가 생을 마감하게 되는 그런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탈출한 청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월 천만원을 벌 수 있다, 큰 돈을 만질 수 있다 이러한 광고에 현혹돼서 그거 보고 따라갔다가 그런 일들을 겪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일들이 뭐 그뿐이겠습니까? 여러가지로 각종 어두운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잖아요. 10대들이 마약을 유통하고, 운반하고, 성접대를 하고, 불법적인 일들을 저지르는 그런 일들이 왜 벌어지고 있는 거겠습니까? 돈이라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보니 그 돈을 벌기 위해서 각종 안좋은 일들도 서스럼없이 행하게 되는 그런 모습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번다고 한들 그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겠냐는 겁니다. 심지어 그 돈을 벌어보지도 못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잘못된 가치관이 잡히게 되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잘못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그 10대의 시절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최고의 가치라는 것을 깨달으시기를 소망합니다. 10대, 그 젊음의 때부터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살아가는 그 인생을 얼마나 아름답고 멋지게 사용하실지 제가 다 기대가 된다고요.
제가 설교 때마다 항상 저희 딸 아이를 흉만 보고 잘못된 모습만을 예화로 사용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요. 오늘은 좀 자랑을 해보려고 합니다. 하엘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이 두 명이 있거든요. 절친이라고 하죠. 그렇게 세 명이서 친하게 지내나 봅니다. 그러면서 자기들끼리의 그룹명이 있는 거예요. 이름하여 '삼각지대'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절친한 삼각지대의 한 멤버, 한 아이가 생일을 맞이하면서 생일파티를 기획하고 하엘이를 초대한 겁니다. 그런데 그 날짜가 언제였는 줄 아세요? 9월 28일, 바로 지난 주일이죠. 일요일인 겁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인생 10년차를 살아오면서 너무나 큰 고민의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거죠. 이 아이는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으세요? 앞에서 제가 자랑을 한다고 말했으니 이미 예상이 되시죠? 못간다고 한 겁니다. 그 절친한 친구의 생일파티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에는 교회를 가야 한다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그 마음이 있으니까 아쉬워도 예배의 자리를 선택을 했다는 거예요. 이 아이의 마음 가운데에 예배를 빠지고 친구 생일파티에 가겠다고 하면 아빠한테 혼날까봐 라는 생각이 있었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애초에 아빠한테 물어봐봐야 안될 걸 알고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어쨌든 이 아이의 인생의 가치관 속에 주일에는 예배의 자리에 가야 한다는 그 가치관이 너무나 명확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애초부터 아빠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친구한테 거절의사를 표현했다는 것 자체가 아빠인 저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일파티 시간을 물어봤더니 12시 30분이었나 그런 거예요. 사실 주일학교 예배는 9시 30분부터 시작을 해서 10시 30분, 11시정도면 다 끝나는데 이 아이는 주일에는 거의 교회에 계속 있었다 보니까 예배 끝나고 갈 생각조차도 안했던 거예요. 그래서 아빠인 제가 어차피 예배를 빼먹는 것이 아니니까 예배 드릴 거 드리고 생일파티에 가서 재밌게 즐기다 오라고 말을 해줬습니다.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드디어 생일파티 디데이인 지난 주일에 하엘이는 예배를 마치고 절친한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서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십니까. 다른 것도 좀 사랑하고 다른 것들도 좀 즐기고 그러고 싶은데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시나요. 분명하게 말씀드리는데요. 그것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못알고 있다는 거예요.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나눴습니다만,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님들 중 그 어떤 부모님도 여러분들이 불행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지 않는다고요. 내 자식이 기왕이면 더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기왕이면 내가 살아온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육신의 부모조차도 이러한 마음을 갖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하물며 우리의 살과 뼈와 그 모든 것들을 만드신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니겠냐는 거예요.
저는 예전에 하나님이 이해가 안되었던 것이 뭐냐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잖아요.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단 말이죠.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요? 하나님은 실수하지도 않으시고 실패하지도 않으시는 분이신데, 인간 따위가 그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심지어 자기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뱀의 그 유혹에 넘어가서, 감히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그 욕망을 나타낸 그 인간을 보실 때 얼마나 괘씸해 보였겠냐고요. 제가 하나님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을 해보면 너무 어이가 없고 너무 화가날 것 같은 거예요. 더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하는 건 사탄이 옆에서 얼마나 비웃었겠습니까. 사탄이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겠냐고요. "거봐요 하나님, 인간은 저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라고요. 하나님이 아무리 그렇게 예뻐하시고 모든 것을 다 주셨어도 저렇게 하나님을 거역하는 존재잖아요. 저런것들 만들어서 뭐하겠어요. 다 없애버리세요." 여러분들이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가요? 저같으면 옆에서 비아냥 거리는 사탄도 없애고, 실패작이 되어버린 인간도 다 없애버리고, 다시 보수해서 새로운 피조물을 만들어낼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그 생각을 해왔거든요. 항상 그것이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하고, 하나밖에 없는 예쁜 딸이 생겼어요. 이제 10년째를 같이 살아가고 있는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년이라는 기간을 같이 지내면서 어떤 때 보면 실패작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기도 하는 거죠. 말을 지지리도 안듣고, 어떤 때는 대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고집을 부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너무 귀찮을 때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아빠인 저는 이 아이를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 겁니다. 그런 상상조차도 못하는 거죠.
제가 예전에 설교에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언제로 돌리고 싶은지 상상해 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여러가지 사건들을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면서 그때로 돌아가면 어떨까 하는 쓸데없는 상낭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었는데요. 분명한 결론은 뭔지 아십니까? 딸 아이가 태어나기 이전으로는 못돌아 가겠다는 겁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들 너무 많죠. 학창시절로 돌아가서 연애도 해보고 싶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기도 하고, 20대로 돌아가서 내가 진짜 하고 싶던 일들에 도전해보고 싶고, 더 나은 직장을 구해보고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것들이 있지만, 그렇게 돌아가게 되었을 때 내 딸 아이의 존재가 사라지게 된다고 하면, 저는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딸의 존재를 선택할 거라고요. 하나님께서는 다 없애버리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고, 그래도 그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위치에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사탄의 비웃음에도, 인간의 그 괘씸함에도 그런 선택을 하지 않으셨죠. 오히려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이뤄내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어줌으로 그 모든 것들을 회복시키실 구속의 역사를 계획하시고 인내와 참음으로 인간 역사를 지속해가셨다는 거예요. 그리고 마침내, 그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구원해내시는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 전지전능한 신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까지 한 것이겠습니까?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여러분을 향한 덕질을 하신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하는 독생자까지도 내어줄 정도로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바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정도로 여러분들을 사랑하신다는 거예요. 그 사랑의 존재가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존재가 여러분들이라는 거예요. 그 사랑의 존재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화답하며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 인생을 살아갈 때에 인간은 가장 행복한 삶을 누릴 수가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 사랑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둬보세요. 하나님 덕후가 되어보시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에 덕질을 해보세요. 우리에게 필요햐 진짜 덕질은 영원한 것을 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대상이 되면 그 인생은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여러분들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 보세요. 그렇게 살아갈 때에 여러분의 삶이 복을 받고 번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가득히 누리며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귀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종도사 > 설교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리얼 갓생 국룰 (신명기 27장 1-10절) (1) | 2025.11.04 |
|---|---|
| 네 하나님을 기억해라 (신명기 11장 1-17절) (0) | 2025.11.03 |
| 사랑의 잔소리 (신명기 5장 7-21절) (1) | 2025.10.26 |
| '이정도면'의 함정 (민수기 20장 1-13절) (0) | 2025.10.23 |
| 진짜는 다르다 (민수기 17장 1-13절) (0) | 2025.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