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을 기억해라

말씀본문 : 신명기 11장 1-17절
1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2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교훈과 그의 위엄과 그의 강한 손과 펴신 팔과
3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4 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 곧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때에 홍해 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사 오늘까지 이른 것과
5 또 너희가 이 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과
6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7 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말씀제목 : 네 하나님을 기억해라
여러분들은 강아지를 키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총각 때 혼자 집에서 자취하면서 강아지를 좀 키워봤었는데요, 이름이 장롱이입니다. 길게 오래 살으라고 해서 한문 길장자에다가 영어 롱(long)을 합쳐가지고 장롱이라고 지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부모님 집에 장롱이를 맡기게 된 겁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희 부모님 집에서 키우고 있는데, 처음에는 저희 부모님이 엄청 싫어하셨거든요. 개털 날리고 똥오줌 누가 치우냐면서 엄청 화내시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저보다도 강아지를 더 좋아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가끔씩 본가에 가서 보면, 이녀석이 제가 키울 때보다 훨씬 더 호강을 누리고 있는 거죠. 먹는 것도 그렇고 방석에 쿨매트에 개집에 뭐 용품들은 기본이고, 산책도 자주 나가고,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잘 걷지를 못하다 보니까 유모차까지 사셔서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시기까지 하는 겁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흔히 뭐라고 말합니까? "개팔자가 상팔자다"
제가 장롱이를 입양할 때 일화를 잠깐 말씀 드려 본다면, 강아지 매장에 딱 들어가게 되면 귀여운 강아지들이 엄청 막 반기거든요. 그 조그만 녀석들이 케이지 앞으로 나와가지고 막 멍멍 거리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만약에 여러분들이 강아지를 입양한다면 어떤 강아지를 입양할 것 같으세요? 보통은 건강해 보이고 활발해 보이는 강아지를 입양하겠죠? 그런데 장롱이는 그런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강아지들은 다 케이스 앞으로 와가지고 멍멍 거리고 있는데 이 장롱이는 애가 소심해가지고 케이지 안에서 저쪽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거예요. 그 모습이 짠해 보였는지 마음이 가서 그날 장롱이를 데리고 온 겁니다. 장롱이에게 있어서 그날은 구원받은 날인 거죠.
생각해보세요. 만약 장롱이가 그날 저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 어떤 삶을 살았겠습니까? 뭐 물론 더 좋은 주인을 만났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분양되지 못하고 그곳에 오래 있게 되면 여러가지 끔찍한 결말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거예요. 야생에서 살았든지, 인간에게 잡아먹혔든지, 나쁜 주인을 만나게 되어서 버려졌다든지 여러가지 안좋은 결말들이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착하고 선한 주인을 만나게 되어서 그 가족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견생을 살게 되었냐고요. 장롱이는 구원받은 거라고요. "개팔자가 상팔자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은 그 주인의 보호 아래에서 주인이 제공하는 것들을 누릴 때 해당되는 말인 겁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개를 보고 "개팔자가 상팔자다"라고 말하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그것을 우리 인간에게 적용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나를 지으시고, 나를 택하시고, 나를 구원해 주시고, 나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그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때에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내 능력으로 살아가겠다고 그 좋은 집을 떠나서 야생으로 뛰쳐나가봐야 고생밖에 안하는 거예요.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탕자가 집 밖으로 나가서 자기 멋대로 살아보고 난 뒤에 깨달은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때가 가장 좋았던 거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고 느끼게 되었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시고 자녀로 삼아주신 너무나 귀한 인생들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 은혜를 생각하지 못하고 세상 속에서 세상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려고 하면 그것만큼 미련한 것이 어디 있겠냐는 겁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감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것을 말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기억하라고 말하는지 3절의 말씀부터 보겠습니다.
3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애굽에 있을 때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애굽인의 노예로 생활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놔주지 않으려는 바로 왕과 그 애굽 땅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있었죠. 그들에게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놔줄 것을 요구했으나 그 요구를 거절하며 고집을 부린 애굽 왕과 애굽 땅에 열가지의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 일들을 행하신 것이었어요? 그 애굽 땅에서 노예 생활을 하며 고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4절을 볼까요?
4 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 곧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때에 홍해 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사 오늘까지 이른 것과
그렇게 하나님께서 열가지의 재앙을 통해 결국 바로 왕과 애굽으로부터 나오게 되었지만, 이후에 바로 왕이 다시 생각해보니 억울하고 화가 났는지 군대를 일으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쫓아 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앞에는 홍해 바다가 펼쳐져 있고 주변은 광야라서 어디 숨을 곳도 없었어요. 뒤에는 애굽 군대가 무기를 들고 이들을 죽이거나 잡아가려고 쫓아오고 있는 겁니다.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 도망치지도 못하고 애굽 군대의 손에 죽을 것이라고 절망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주셨습니까? 바다를 갈라버리셨어요. 바다를 가르시고 길을 내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다가 갈라진 길로 건너편으로 넘어가게 됐단 말이죠. 그리고 이후에 그들을 쫓아서 애굽 군대도 똑같이 그 갈라진 홍해의 길로 들어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쫓아오는 겁니다. 그러나 애굽 군대는 그 건너편으로 건너지 못했죠. 왜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건너가고 난 뒤, 그들을 쫓아오던 애굽 군대가 갈라진 길에 들어섰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갈라진 바다를 다시 흐르게 하셔서 애굽 군대를 바다 한 가운데에 다 빠져 죽게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 일들을 행하신 것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해주시기 위함이었다는 거죠. 이어서 5절도 보겠습니다.
5 또 너희가 이 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과
광야에서 하나님은 어떤 일들을 행하셨습니까? 지난 말씀을 나누면서 광야의 사진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나무도 없고 물도 없고 동물도 없는 그저 모래와 허허벌판만이 펼쳐진, 도저히 양식을 구할 수가 없는 곳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양식, 만나를 내려주셔서 그들에게 공급해 주시는 거예요. 물이 없을 땐 어떻게 하셨습니까? 반석을 쳐서, 반석에게 명령해서 물이 터져나오게도 해주셨죠.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통해서 갈 길을 인도해 주기도 하셨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그들이 살아가기 좋은 온도를 조절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전갈과 뱀들이 가득한 곳에서 그들에게 물리지 않게 보호해 주기도 하셨고, 때로는 그들의 원망으로 인해 징계의 채찍으로 뱀들에게 물리게도 하셨지만 이내 회개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그들을 다시 고쳐주기도 하셨단 말예요. 무엇 때문에 그런 일들을 행하신 것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해주시기 위해서였다는 거예요. 이어서 6절도 볼까요?
6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모세와 아론을 거역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하게 모세와 아론을 거역함이 아니었어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욕심을 앞세우며 하나님께 대적했던 것으로 보신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바로 세우시기 위해 그들을 강하게 징계하시는 거예요. 결국 그렇게 반란을 일으킨 이들은 그들이 서있던 땅이 갈라지게 되면서 땅 밑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들이 땅 밑으로 떨어지자 땅이 닫혀 버리면서 그들을 삼켜버리는 일들이 있기도 했던 겁니다. 이런 일들을 행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을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구해주시기 위함이었다는 거죠. 제가 3절부터 6절까지를 읽으면서 마지막에 계속해서 붙인 말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일들을 행하신 이유가 무엇이었냐고 물었고 그것에 대한 답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해주시기 위함이었다고 말씀을 드렸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그 모든 상황과 환경과 사건들을 보면 하나같이 다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위기의 상황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위기의 상황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셨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그들을 위하시는지를 보여주셨다는 거예요. 왜요?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봄에 저희 딸 학교에서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아빠를 닮아서 운동신경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계주 선수로 발탁이 된 거죠. 그래서 딸을 응원하기 위해 휴대용 화이트보드랑 보드마카를 사서 응원문구를 적고 운동회를 갔습니다. 300여명의 아이들이 있었지만 아빠는 한 사람에게만 시선이 고정되는 거예요. 누구겠습니까? 내 사랑하는 자녀, 내 딸에게만 고정이 되는 겁니다. 준비해간 화이트보드에 다른 이들의 이름이 적히지 않습니다. 오직 내 딸 아이의 이름만이 적히는 거예요. 얼마전에는 저희 딸 학교에서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었거든요. 딸바보 아빠가 그런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죠. 교실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그리거나 만들어놓은 수많은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겁니다. 다른 아이들이 무엇을 만들었고 얼마나 잘 만들었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내 딸 아이가 어떤 것들을 만들었고, 어떤 것들을 그렸는지만이 중요합니다. 왜요? 내 사랑하는 딸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 당시에 이러한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동일한 하나님이시라면,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똑같이 역사하신다는 거예요. 누구에게요? 나에게. 여러분에게. 우리에게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왜요? 여기있는 저와 여러분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은혜냐고요. 이렇게 모세는 그동안에 있었던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얘기하면서 말하는 겁니다. 7절을 읽어볼게요.
7 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이 모든 일들은 지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너희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한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세는 지금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 거예요? 그 모든 큰 일들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한 자들에게 얘기하고 있다는 거예요. 2절에서는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라고 얘기하면서 7절에서는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하고 강조하고 있다는 겁니다. 몰라서 모르는 건 모를 수 있지만 너희는 아니라는 거예요. 너희는 너희가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지 않았냐고 그 기억들을 되새기고 되뇌이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수 없는 자들이라는 거예요. 너희는 몰라서 그렇다고 할 수 없는 자들이라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점 보는 거요? 그럴 수 있습니다. 모르니까요. 세상 사람들이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거요? 그럴 수 있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가치관을 모르니까요. 세상 사람들이 세상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는 거? 그럴 수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니까.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니라는 거예요. 너희는 아니라는 겁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행하셨는지 알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자들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마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살아가고 있냐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거 아시잖아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지키고 보호하시고 도우신다는 거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자꾸 세상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고,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려고 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말들이 더 맞는 것처럼 행동하려고 하냐고요.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이 믿는 하나님,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 여러분들이 체험한 하나님을 기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 보시라는 거예요. 그럼 어떤 일들이 펼쳐지겠습니까? 8절과 9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쉽게 말해서 복을 누리며 살아갈 것이라는 거예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진짜 중요한 내용을 얘기해주는데 잘보세요. 10절입니다.
10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들어가는 땅은 너희가 그동안 살았었던 애굽 땅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당시 이집트는 나일강이라는 거대한 강이 있었죠. 이집트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사막 기후지만, 매년 여름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범람하는 나일강 물이 비옥한 퇴적토를 운반해 와서 농사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일강 주변의 땅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복잡하고 노동 집약적인 농사를 짓는 데에 필요한 물을 논밭에 대기 위한 시스템이 발달한 거죠. 그러니까 강물을 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많은 수로와 도랑을 건설하고 끊임없이 관리해야 했던 거예요. 다시 말해서 애굽에서의 삶의 방식은 인간의 끊임없는 노동과 기술, 계획을 하면서 수확을 얻어낼 수 있었던, 즉 인간이 주도권을 가지고 살아가는 땅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너희가 들어갈 땅은 그런 땅이 아니라는 거예요. 11절과 12절을 볼게요.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이스라엘이 곧 정복하여 살게 될 가나안 땅, 그러니까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역인데 이곳은 이집트와는 지리적, 농경적 조건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가 많고 나일강처럼 범람하여 물을 공급하는 거대한 강이 없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농사는 주로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의존을 해야 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가나안 땅에서는 인간이 아무리 열심히 노동을 한다 해도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사가 완전히 망하는 거죠. 즉, 수확의 주도권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었다는 겁니다.
이런 거죠. 여러분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서 돈을 버는 겁니다. 지금 최저시급이 만원정도 하는데, 한시간 열심히 일하면 만원을 번단 말예요. 이것의 장점은 내가 일한만큼 벌 수 있는 돈이 보장이 되어있습니다. 한시간 일하면 만원 버는 거고, 네시간 일하면 사만원 버는 거예요. 단점은 내가 일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선 많은 노동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거예요. 돈 버는 방법의 또다른 하나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겁니다. 엄마 말 잘듣고, 아빠 말 잘들어서 공부 열심히 하고, 하라는 거 잘하고, 성적 잘나오면 내가 원하는 거, 혹은 사고 싶은 거 부모님이 사주시는 거죠. 친구들이랑 놀러가거나 뭐 사먹고 싶을 때 부모님한테 얘기해가지고 그때그때 돈을 받아서 쓰는 거예요. 이것의 장점은 내가 어떤 노동을 하지 않아도 제한없이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거죠. 단점은 뭐겠습니까? 부모님 말을 안들으면 짤없다는 겁니다.
자, 이 두 가지 방법 중에 여러분들은 어떤 게 좀 나아 보이세요? 고민할 필요도 없이 후자입니다. 혹시 조금이라도 뭐가 나은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옵션을 하나 더해봐 드릴게요. 우리 부모님이 이재용 회장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생각해 보시라고요. 시급 만원 벌기 위해 힘든 일 하겠습니까? 우리 아빠가 이재용 회장인데 100만원짜리 스마트폰 사기 위해서 하루에 두시간씩 두달동안 매일같이 힘들게 일해서 사겠냐고요. 아빠 말 잘듣고 아빠한테 좀 잘보여서 아빠한테 그냥 사달라고 해서 얻어내는 게 낫지. 지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신 겁니다. 이제 너희는 노예의 노동이 보장했던 이집트의 삶을 떠났다는 거예요. 너희의 생존과 번영은 너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함에 달려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뒤에 나오는 13절부터 17절까지의 내용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씀을 해주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키면, 하나님이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셔서 풍요롭게 해주시겠지만, 만약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 숭배를 하면 비가 그쳐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선택과 책임을 명확히 제시해주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라이온킹이라는 애니메이션 아시나요? 좀 옛날 영상이긴 한데, 잠깐 영상을 같이 보고 이제 말씀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바는 자기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자신이 왕의 아들임을 망각하고선 늘 자신감 없고 의기소침해 있는 거예요. 그런 심바에게 라피키라는 원숭이가 다가가서 네가 누구인지, 너의 아버지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일깨워주기 위해 그 모습을 알게 해주는 중에 아버지, 무파사죠. 무파사가 환영으로 나와서 아들 심바에게 얘기해주는 장면을 본 겁니다. 영상에서 무파사가 심바에게 이런 말을 하죠. "넌 너 스스로가 누군지 잊었기 때문에 나를 잊은거다." 그러고선 사라지면서 뭐라고 합니까? "Remember, Who you are" 무슨 뜻이에요? "너가 누구인지 기억해라" 그리고 사라지면서 계속 말하죠. "Remember.. Remember.." 기억하라는 겁니다. 너는 왕의 아들이라는 거예요. 바꿔서 말하면, 너의 아버지는 왕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아버지는 모든 왕 중의 왕이시고 모든 만물의 주인이심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세상 천지만물을 지으신 분이 우리 아버지시라니까요? 능치 못함이 없는 분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시라고요.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잖아요. 애굽에서 노예생활 하던 그 생활 그만하라고 말씀하시잖습니까. 너의 노동, 너의 노력, 너의 계획, 너의 능력으로 그렇게 쉼 없이, 여유 없이 살아가는거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런거 다 필요 없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만 잘 살아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만 거하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보라는 겁니다. 그러면 네가 애굽에서 너의 노동으로, 너의 노력으로, 너의 계획으로, 너의 능력으로 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누리게 해주시겠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를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고요. 세상의 속삭임에 속아서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워서, 그렇게 살지 말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해주시기 위해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왜 힘듭니까? 왜 힘든 것 같으세요? 여러분들의 노력과 여러분들의 노동과 여러분들의 능력으로 살아가려니 힘들죠.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잖아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쉬게 해주시려고, 좀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해주시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왜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자꾸 세상의 가스라이팅에서 헤어나오질 못한채 세상이 말하는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려고 하십니까. 여러분들이 필요한 것, 하나님이 모르시지 않습니다. 다 준비하시고 계획해 놓으셨다고요. 이른 비와 늦은 비로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적재적소에 다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겁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기 위해선 나도 해야 할 것이 있다는 거예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떤 일들을 나타내셨는지,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하나님이 나에게 어떻게 행하셨는지, 나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간단합니다. 말씀을 보고,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면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제한이 없어요.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무엇이든지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잘보여 보십시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자녀를 보실 때 너무 사랑스러워서 뭐든지 주고 싶게끔 그 마음을 감동시켜 드려 보세요. 사랑이 많으신 우리 아버지께서 그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무한한 능력과 은혜로 베푸실 것입니다. 그 은혜를 충만히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이 누구인지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하나님이 누구신지 기억하십시오. 말씀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반드시 책임지십니다. 그 고백의 찬양을 드리며 나아가겠습니다.
'종도사 > 설교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명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누가복음 12장 13-34절) (0) | 2025.11.05 |
|---|---|
| 리얼 갓생 국룰 (신명기 27장 1-10절) (1) | 2025.11.04 |
| 하나님 덕후 (신명기 6장 1-9절) (0) | 2025.11.01 |
| 사랑의 잔소리 (신명기 5장 7-21절) (1) | 2025.10.26 |
| '이정도면'의 함정 (민수기 20장 1-13절) (0)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