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사/묵상기록

상처를 이겨내려면 (사무엘상 18장 6절-16절)

하엘파파 2024. 11. 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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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이겨내려면

 

본문 : 사무엘상 18장 6절-16절

6 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읍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는데
7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8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9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10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 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11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의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
12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13 그러므로 사울이 그를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고 그를 천부장으로 삼으매 그가 백성 앞에 출입하며
14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15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16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 그가 자기들 앞에 출입하기 때문이었더라

 

 

 오늘 상고하게 될 말씀에는 두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한명은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두려움 속에서 벌벌 떨며 살아가는 사울 왕과, 또다른 한명은 부족함 많고 가진 것은 별로 없지만 지혜와 담대함으로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다윗, 이렇게 상반 된 모습을 나타내는 두사람을 보여주는거죠. 그들의 그러한 차이가 왜 나타나게 되었을까요? 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이 임하였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어떤 삶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입으로는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나의 구하는 것과 내가 주목하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면 세상의 것들에, 물질적인 것들에 주목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다고 한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 자는 두려움이 지배하지만, 세상에서 조금 부족해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에게는 두려움이 없음을 고백하기 원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두렵게 합니까? 물질입니까, 사람입니까, 상황입니까 환경입니까?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음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두려움 속에 거하는 자들이 아닌 빛에 거하는 자들임을, 은혜 안에 거하는 자들임을 고백하십시오.​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길 원하는 자의 삶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은혜로 인하여 많은 이들에게 빛을 비추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세상의 시선과 기준으로 삶을 평가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 믿음의 거룩한 담대함과 지혜로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여, 주님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나의 입술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손 들며 나아갑니다.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을 내 입술로 고백하며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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